
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1050원(3.37%) 내린 3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조선 계열사인 삼성중공업에 대한 자체 감사(경영진단)에서 해양플랜트 등의 저가 수주에 따른 부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은 지난 2월 시작한 삼성중공업에 대한 경영진단을 통해 이 회사가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해양플랜트 등을 수주한 뒤 재무제표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잠재적 부실을 상당부분 적발했다.
이 때문에 삼성중공업에 대한 경영진단은 당초 예정된 2개월을 넘겨 현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이 그룹의 경영진단을 받는 것은 2002년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2% 하락한 914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최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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