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봉석 기자] 롯데홈쇼핑 납품·횡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서영민 부장검사)는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청탁성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직 롯데홈쇼핑 과장 하모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하씨는 주방용품 관련 구매담당자(MD)로 근무하면서 홈쇼핑 방송시간과 횟수 등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1억여원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하씨가 지난해 롯데홈쇼핑에서 퇴직한 뒤 직접 납품업체를 운영했다는 사실을 포착, 하씨의 주변 계좌를 추적해 뒷돈이 어디까지 흘러들어갔는지 조사 중이다. 검찰은 현재 하씨가 롯데홈쇼핑 간부들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정확한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하씨가 구속됨에 따라 회사 자금을 횡령하거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로 구속된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은 총 6명으로 늘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8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신헌(60) 전 롯데쇼핑 대표의 혐의를 입증할 보강증거를 찾고 있으며, 혐의점이 추가로 포착하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최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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