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삼성그룹이 14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 서초사옥을 포함한 전 사업장에서 대규모 안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전 사업장에서 안전대피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의 내용은 건물의 층별 비상구 위치를 파악해 긴급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삼성 관계자는 “지난달 세월호 사고, 삼성 SDS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등으로 안전의식에 대한 경감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를 비롯해 각 계열사는 재난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한 상태다. 이 매뉴얼에는 화재나 지진 등이 발생했을 때의 대피요령 등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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