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3개국 670여 개 업체 참가…유럽시장 공략 기회 삼아

[컨슈머치 = 박종효 기자] 금호타이어가 독일서 열리는 '라이펜 에센'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22일 금호타이어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타이어 박람회 ‘2014 라이펜 에센(Reifen Essen)'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라이펜 에센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전문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총 43개국 670여 개의 타이어 및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이 박람회에서는 최신 제품 동향과 기술 트렌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타이어 제작사와 딜러간의 계약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 금호타이어가 독일에서 열리는 타이어박람회 '2014 라이펜 에센'에 참가해 유럽시장에 기술력을 선보인다(출처=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OE제품존, 테크놀로지존, 겨울용 제품존 등 9개의 전시 존(Zone)을 구성해 총 22개의 제품을 선보인다.

OE제품존에는 럭셔리 오프로더로 꼽히는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에 공급중인 ‘솔루스(SOLUS) KL21’을 볼 수 있으며, ‘기술력’을 테마로 한 테크놀로지존에서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실란트 타이어 등 첨단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다른 박람회와 달리 겨울용 제품존을 따로 마련했다. 유럽은 기후 특성상 길고 혹독한 추위와 많은 눈이 오기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의 중요성이 높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겨울용 타이어 장착이 의무화 된 곳도 있을 정도다.

이외에도 SUV용 타이어 및 TBR(트럭버스용) 타이어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28일에는 제품 세미나를 개최해 딜러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소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규 유럽영업지역본부 상무는 “에센 타이어 박람회는 타이어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표적인 박람회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 첨단 기술력 확보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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