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역을 지나던 지하철 3호선 객실 내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서울 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오금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객실에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불은 6분만인 오전 11시 정각에 역사 직원들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지만 전동차 객실 및 역사 안에 연기가 들어차면서 승객들이 부랴부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열차 객실 내에서 불이 나 승객 전원을 대피시켰으며, 현재는 정상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연기로 인해 현재 도곡역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말했다.
범행 직후 도주한 방화 용의자는 곧바로 붙잡혔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으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용의자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우 기자
khw@iknews.co.kr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