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첫 상견례를 3일 열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와 동시에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노조는 임금 기본급 대비 8.16%(15만 9614원) 인상, 조건없는 정년 60세 보장, 주간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등을 요구 중이다.
또한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 가압류와 고소고발 취하 등도 요구안에 추가했다.
이밖에도 정기상여금, 복리후생비, 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회사 측을 강도높게 압박하고 있다.
결국 올해 임금협상에서는 노조가 요구하는 통상임금 확대와 조건 없는 정년 보장 등이 주요사안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실제로 현대차 측은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통상임금 관련 대표 소송이 진행 중이고, 정기상여금의 경우 통상임금 성립요건인 고정성이 결여됐다는 해석이 나와 있기 때문.
회사 측은 반대로 경영환경 변화에 맞는 임금체계 개선 등 3대 요구안을 노조에 요구 중이다. 3대 요구안에는 생산성과 품질향상 노사공동 TF 구성, 내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분기별 1회 노공동 대고객 홍보활동 등이 포함됐다.
김은지 기자
kej@i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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