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지난 5월 어음부도율이 한 달 만에 내려갔다. 부도업체와 신설법인 수가 모두 감소했다.

어음부도율은 일정 기간 동안 어음결제소에서 거래된 총교환금액 중에서 잔고부족으로 인해 부도난 어음부도액의 비율을 말한다. 어음부도율은 금융결제원에서 매달 통계를 작성하며 잠정통계는 매달초 한국은행이 발표한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5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6%로 전월(0.22%)보다 하락했다.

이는 강원 지역 기부도업체, 동양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 감소 등에 기인한다. 지역별로는 지방(0.29%)이 서울(0.13%)보다 큰 폭 하락(각각 -0.45%p, -0.01%p)했다.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61개로 전월(69개)에 비해 8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이 각각 11개, 4개, 1개 감소한 반면 기타업종(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 등)은 8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전월과 동일한 반면 서울은 8개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6365개로 전월(7,226개)보다 861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41.4배로 전월(164.2배)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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