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각종 금융사고를 일으킨 금융사 임직원에 대해 26일 무더기 징계가 내려진다.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일본 도쿄지점 부당대출, KB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갈등 등 각종 금융사고에 대한 ‘금융당국의 최종심판’이 이날 진행되는 것이다.
금감원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15곳 안팎의 금융사와 전현직 최고경영진(CEO) 10여명 등 임직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최종 확정한다.
지난 9일 징계에 대한 사전 통보를 받은 금융사만 10여곳, 관련 임직원은 200여명에 달한다. 금감원은 이날 요청자에 한해 ‘추가’ 소명 절차를 거쳐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한다.
이번 제재의 최대 관심사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징계 수위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외 리처드 힐 전 SC은행장, 신충식 전 농협은행장 등 전·현직 금융사 CEO들은 중징계 대상으로 꼽힌다. 특히 KB금융의 경우 두 명 모두 중징계를 받게 된다면 경영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상 초유의 대규모 징계를 앞두고 금융권들은 이날 너나 할 것 없이 주요 경영사안에 대한 결정을 미룬 채 징계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형국이다.
김현우 기자
khw@i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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