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종효 기자] 올 여름 휴가철에는 7월26일~8월1일 중 전체 휴가객의 36.4%가 몰리고, 8월1일~8월2일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10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우선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교통수요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금년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7.25~8.10, 17일간) 동안 일평균 439만 명, 총 7464만 명이 이동해 작년대비 2.1% 증가, 평시대비 24.4%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063만 대(일평균 415만 대)로 작년 같은 기간(총 6887만 대, 일평균 405만 대)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대책기간 동안 올 여름휴가객의 약 64.9%가 몰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7월26일부터 8월1일까지는 전체 중 36.4%의 이동수요가 집중되어 평시에 비해 약 33.3% 정도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속도로 혼잡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8월1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8월2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7월30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7.8%)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해안권(20.0%), 서해안권(11.1%), 강원내륙권(10.6%)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여름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 증강과 도로소통대책에 중점을 두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하여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휴가기간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1일 평균 철도 31량, 고속버스 339회, 항공기 14편, 선박 233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이 증강된다.
또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출입 교통량 조절 등을 시행하여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상황과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및 이동경로 정보를 제공하여 교통수요가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된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교통정보를 취득하는 경로가 휴대전화/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48.8%로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해 도로공사에서는 로드플러스 네트워크 용량을 1050MB에서 1500MB로 증대해 기존 시간당 23만 명에서 1.4배 증가한 33만 명이 동시 접속가능토록 하였다.
피서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됐다.
8월1일부터 4까지 4일간 자동차 제작사 합동으로 고속도로 15개 휴게소(18개 코너)와 피서지 2개소(10개 코너) 등 총 17개소(28개 코너)에서 자동차 무상 점검서비스가 실시된다.
또 고속도로 본선 주요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 256칸을 추가 설치하고, 휴게소의 경우 직원용 화장실을 개방하여 707칸(여자화장실 전환 181칸 포함)을 확충 및 임시화장실을 59칸 설치하여 총 866칸을 확충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해외 출국자수 증가에 따른 혼잡을 감안하여, 7200면 이상 임시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또 출국 대기시간을 감소시키기 위해 기존 사무실 공간을 보안검색공간으로 확장하고, 셀프체크인 프로모션 진행 및 안내 인력을 강화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예상혼잡일자와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