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부터 90만원대까지…가격, 해상도, 방수가능수심 등 다양

[컨슈머치 = 김민성 기자] 여름휴가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바다와 계곡으로 피서를 떠난다.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이라했던가. 휴대폰 카메라부터 고가의 디지털카메라까지 소중한 기억을 남기기 위해 여행에서 카메라는 필수다.

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카메라를 물에 빠트린다면, 사진은커녕 비싼 사진기 수리비는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카메라 업계에서는 물로 인한 고장 걱정없이 소중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방수카메라를 출시하고 있다.

컨슈머치가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앞서 방수카메라 6개 제품의 가격과 방수 가능 수심, 해상도를 알아봤다.

   
▲ 방수카메라 가격 및 성능 비교(가격은 11번가, 옥션, 지마켓 등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가격은 최저 23만 4740원부터 최고 97만 2050원으로 다양했다. 마찬가지로 방수 가능 수심과 카메라 해상도 역시 각양각색으로 출시돼 특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소니의 ‘DSC-TX30’은 1820만 화소의 높은 해상도를 구현한다. 엑스모어 센서를 탑재해 10M 수심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저 노이즈, 고감도의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수심으로 따지면 캐논의 ‘Powershot D30’가 단연 최고다. 다이버의 한계 수심인 25M에서도 방수가 가능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방수 능력을 자랑한다.

조사대상 중 가장 높은 가격인 니콘의 ‘AW1’은 렌즈 교환식을 채택면서도 방수와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실현했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와 수심 15M에서도 별도의 방수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촬영을 즐길수 있다.

후지필름의 ‘XP70’은 23만 4740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에도 편안한 인터페이스와 옵션키트를 장착하면 액션캠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제품들이 있지만 물속에서 장시간 버틸 수 있는 카메라는 없기 때문에 사용설명서의 방수기능 시간을 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방수 카메라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하는 방법은 카메라의 바닷물 또는 모래 등이 묻었을 때는 흐르는 물로 꼼꼼히 세척을 해줘야하고, 평균적으로 연 1회 방수 카메라의 실링 점검과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올 여름 피서지에서의 소중한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 방수카메라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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