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저축은행이 6년 만에 분기 흑자를 처음으로 달성했다. 적자 폭도 전년대비 60% 축소되는 등 재무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영업 중인 87개 저축은행의 2013회계연도(2013년 7월~2014년 6월) 실적을 잠정 결산한 결과, 당기순손실이 전년(1조 1051억원)보다 59.4%(6568억원) 감소한 448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4월~6월에는 2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저축은행이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적자 저축은행 수는 54곳에서 35곳으로 줄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대출금 등 영업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지만 구조조정이 일단락됐고 저축은행들도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금융중개 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이후 구조조정 등으로 퇴출당한 저축은행은 30여곳이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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