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코카콜라(The Coca-Cola Company)는 5일(현지시간) “50억 달러를 새롭게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백악관은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틀째인 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대륙에 330억달러(약 34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330억달러의 투자액 가운데 코카콜라가 50억달러, 제너럴일렉트릭(GE)이 2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140억달러는 민간 기업이 부담한다.
코카콜라의 이번 투자는 향후 6년 간에 걸쳐 진행되며 이로써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아프리카에 공식 투자한 총 금액은 170억 달러로 증가했다.
코카콜라 및 보틀링 협력사들은 이번 투자로 새로운 제조 라인과 쿨링 및 배포 관련 설비와 생산 자금을 지원하고 코카콜라의 아프리카 내 공급망 전역에 걸쳐 추가 고용 및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물 공급, 지속 가능한 자원, 여성의 경제적 능력 향상, 지역 복지 및 경영능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타르 켄트(Muhtar Kent) 코카콜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프리카는 엄청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우리 사업의 힘과 지속가능성은 우리가 자랑스럽게 봉사하는 아프리카 지역의 힘과 지속가능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식량영양 보안을 위한 신동맹(New Alliance for Food Security and Nutrition) 및 그로우 아프리카(Grow Africa)와 제휴해, 자사의 제품에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의 재료 소싱을 보장하는 계획인 소스 아프리카(Source Africa)를 시작하는 의향서(Letter of Intent)에 서명했다.
이 계획은 케냐의 지속 가능한 망고와 차 생산; 나이지리아의 감귤류, 망고, 파인애플 생산; 말라위의 망고 생산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켄트 회장은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개발이 덜 되고 아직 활용되지 않는 엄청난 공급 잠재력을 지닌 지역의 농작물을 제품의 재료로 좀더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 잠재력이 발산되면 우리 사업과 아프리카의 신생 경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공급체인의 비용절감을 유도하면서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은 더 많은 재료들을 아프리카 및 외부 지역의 성장 중인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