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올해 들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개장 직후 190만원대까지 뛰어올랐다. 지난 6일에 이어 사흘 만에 장중 190만원을 재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0% 192만 6000원에 거래되며 올해 초 대비 92.6% 상승했다. 올해 들어 사상 최고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연초만 해도 97~98만 원선에서 움직였지만 불과 8개월여 만에 몸값이 두 배 이상 껑충 뛴 셈이다.

당초 시가총액 5조원대였던 아모레퍼시픽은 특히 이날 기준 시총 11조 2591억원으로 시총기준 20위권에 첫 진입하며 역대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시총 몸값 순위는 하나금융지주(19위) LG디스플레이(20위) 삼성물산(21위)에 이어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23위)과 현대글로비스(24위) 삼성SDI(25위) 등도 가볍게 제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0조 클럽’에 가입, 8거래일 연속 10조 원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 같은 약진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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