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중동과 동남아시아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원유 및 천연가스 수입선을 미국까지 포함해 다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 정민 선임연구위원은 12일 ‘미국 에너지 정책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침체돼 있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다양한 성장전략을 발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 정부는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미국의 안보와 경제 위협요인으로 판단해 에너지 문제를 최우선 정책으로 강조, 비전통 에너지 개발을 통한 안정적 수급 등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 경제를 실현하고자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스와 오일 개발 산업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2008년 0.03%p에서 2013년 0.22%p로 상승했고 석유와 천연가스 부문의 무역수지 적자규모도 동기간 421억 달러에서 239억 달러로 축소됐다.
이처럼 미국 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에너지시장은 물론 우리나라 에너지 분야에도 향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미국 에너지 정책 변화는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美비전통 자원 개발 사업 참여 확대 등을 통한 에너지 수급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비전통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따른 연관 산업의 사업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미국처럼 재생 에너지 산업을 경기 부양 및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