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반응, 시장성 검증 기회..발굴한 강소기업은 마케팅·유통망 지원
[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서울시는 숨은 강소기업을 발굴해 서울을 대표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소기업 육성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창업기업 등 소기업을 복지의 대상으로 인식했던 그동안의 정부 및 지자체의 중소기업 판로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발전 가능성을 지닌 경쟁력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먼저 서울시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가 직접 발굴한 서울 곳곳에 숨어있는 강소기업 제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열린마켓 <서울, 숨은기업찾기 ‘마켓히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시가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50여개의 우수기업 제품 250여 품목을 시민들에게 온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도시 쇼핑여행’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행사장을 세계 유명도시의 특성을 살려 꾸밀 예정이다.
시는 이 ‘마켓 히든’이 소기업 제품들에 대한 실제 소비자 반응을 직접 검증해 볼 수 있는 시장성 테스트 기회의 장이자 시민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홍보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물론 지속적으로 강소기업을 발굴해 한국의 ‘애플’, ‘유니클로’, ‘지미추’ 등 서울형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경쟁력을 갖추도록 마케팅을 지원하고 유통망을 개척하는 등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민간유통회사와 함께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기업을 직접 발굴해 단발성 판매지원이 아닌 종합적·지속적 지원시스템으로 연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유통·마케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