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김우중(78) 전 대우그룹 회장의 회고록 ‘김우중과의 대화 -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오는 26일 출간된다.
여기엔 15년 전 대우그룹의 해체에 대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비공개 증언이 담겨 있어 재계의 관심이 뜨겁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회고록을 집필한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회고록 발표회가 개최한다.
이어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대우그룹 전직 임직원 500여명 등 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고록은 신장섭 교수가 지난 4년 동안 서울과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김 전 회장을 20여 차례 만나 가진 150여 시간의 인터뷰를 토대로 집필했다.
책 제목은 1989년 출간돼 한국사회를 강타했던 김 전 회장의 자전적 에세이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에서 따온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로 정해졌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15년 간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던 김 전 회장의 진솔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출간 후 적잖은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1967년 김 전 회장이 설립한 대우실업에서 출발한 대우그룹은 30여 년 만인 1998년 재계 2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했지만 1년 뒤인 1999년 8월 워크아웃 결정이 내려진 뒤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최은혜 기자
ceh@i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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