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에볼라 출혈열 발병국인 라이베리아인 행방불명 사건과 관련, 해당 외국인을 초청한 선박회사를 수사당국에 수사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지난 21일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해당 외국인을 초청해 입국시킨 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중고 선박업체들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수사당국에 의뢰하는 한편,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더욱 철저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볼라 발병국에서 입국했다가 행방불명된 라이베리아인은 지난 13일 국내 입국해 행방불명된 라이베리아인 이외에 추가로 1명이 더 있다.

이 사람은 지난 4일 라이베리아를 출국해 중고 선박업체 초청으로 지난 8월 11일 입국했으며, 입국 후 연락을 끊고 행방불명된 상태이고 오는 25일이면 출국 후 3주가 되며, 현재 경찰이 추적 중에 있다. 따라서 현재 경찰이 추적 중인 행방불명 라이베리아인은 총 2명이다.

행방불명된 라이베리아인 2명 모두 입국 검역과정에서는 발열 등 아무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돼 정상적으로 입국한 사람들이다.

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향후 에볼라 발생 3개국 외국인을 부정한 방법으로 초청하는 업체 등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법 제7조의2(허위초청 등의 금지)를 적용해 고발하도록 요청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볼라 발병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국내 업체와 사업관계 등을 이유로 업체의 초청을 받아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이중 일부에서 입국 후 모니터링 과정이나 입국 직후 잠적, 모니터링 추적이 곤란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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