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 가능성…3건 과열문제 접수

[컨슈머치=박지현 에디터] 미국에서 화재 위험이 발견된 배터리 충전기가 대량 리콜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미국에서 AP 스페셜티즈(이하 AP)가 배터리 충전기(제품명: Two-Tone Power Bank Charger) 약 17만2000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제품 사용 시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은 길이 2.6인치, 높이 1인치, 넓이 1인치의 직사각형 모양의 배터리 충전기로, 2013년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판매됐다. 색상은 검정, 분홍, 진청, 빨강, 하늘, 라임, 하양, 주황, 노랑, 보라 등 10가지 색이며, 제조지는 중국이다.

   
▲ 배터리 충전기(제품명: Two-Tone Power Bank Charger) (사진=AP Specialties)
   
▲ 리콜 대상은 점이 붙어있지 않은 제품(오른쪽)이다. (사진=AP Specialties)

AP 관계자는 “배터리 위쪽에 ‘OUT DC5V’라고 적힌 제품만 리콜 대상”이라며, “‘OUT DC5V.’이라고 적힌 제품은 리콜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약 3건의 과열 문제가 접수됐고, 화재 사고도 한 건 발생했다.

해당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들은 즉시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AP 사에 연락해 무상 교체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AP 스페셜티즈 홈페이지(www.apspecialti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