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판매 1,200만대 목표…실질적인 가치와 차별성 전달할 것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LG전자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G4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LG G4는 새로운 소재, 편의성 높은 사용자경험(UX), DSLR급 카메라 성능 등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음은 LG전자 MC한국영업FD담당 조성하 부사장과 LG전자 MC연구소 최용수 상무, MC상품기획그룹장 김종훈 전무가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G4 출시에 앞서 경쟁모델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G4의 스마트폰 시장 공략 방법은?

국내에서 이번 G4 출시가 경쟁사에 비해 늦었다. G시리즈라는 브랜드 자체도 경쟁사에 비해 늦은 감이 있기 때문에 누적사용자, 기반 고객 등에서 취약한 것이 사실.

그러나 지난해 영업정지 기간도 있었으며, 하반기 단통법 시행 등 이슈가 많은 와중에 G3의 시장 반응이 좋았다.

G3가 사용자 평가가 좋았던 것처럼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G4의 가치와 차별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늦더라도 LG전자만의 철학을 가지고 기반 고객을 늘려가겠다.

G4의 후면커버와 배터리 교체방식을 향후 유지할까?

세계적으로 휴대전화 시장은 보급율이 60%를 넘어서면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LG전자는 고객의 세분화를 통해 고객 한 분 한 분의 니즈를 맞추는 것에 집중했고, 후면커버는 그 고민의 결과 중 하나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재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미 다수 출시된 메탈재질과 세라믹과 천연가죽을 선정했다. 이를 이용해 패션코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후면커버를 기획했다.

배터리 착탈 방식은 후면 커버를 사용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착탈 방식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진화시켜 나갈 것이다.

   
 

천연 가죽 사용으로 인해 마모 또는 벌어짐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일상생활에 생기는 마모 등 데미지는 반영이 돼 있다. 직접 사용해보면 알 수 있을 것.

액정 무상교체 혜택은 어디까지?

액정 무상교체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그 결과 바로 액정파손이었고 때문에 우선적으로 아크디자인을 채용해 충격에 대한 내구도를 강화했으며 1년 이내 무상교체로 제조사 입장에서 소비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휴대전화 구매 시 분실·파손 보험을 많이 이용하는데 프로그램의 유사성 때문에 일단 5월 말까지 구매고객에 한해 시험 적용한다.

해외시장의 경우 현재 사업자에게 제안한 상태이며 보험사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일부 국가에 한해서는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G4 출고가가 82만5,000원으로 G3 출고가에 비해 저렴한 이유?

출고가는 당시의 시장 상황에서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게 된다. 수익성, 소비자 지불의향, 지원금 등 고려해 출고가가 결정됐다.

미국에서 조준호 사장이 1,200만대 판매를 공헌했다. G4의 판매 목표는?

G3 누적판매량이 1,000만 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점유율이 재작년 대비 상승한 만큼 올해 G4를 비롯해 중저가 모델로 시장을 공략해 20% 정도 늘어난 1,200만 대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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