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야끼' 살치살·안창살에 야끼모듭 초밥까지 "푸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SNS를 보면 이른바 ‘맛집’ 방문기로 가득 차 있다.

밤늦게 SNS 잘못했다간 야식의 유혹에서 쉽사리 벗어날 수 없을 만큼 막강한 비주얼과 맛을 자랑하는 맛집들이 우리의 마음을 훔친다.

SNS에서 먹음직한 자태를 뽐내는 한 식당이 자주 눈에 들어왔다. ‘먹어보겠노라’ 다짐하고 또 다짐할 만큼 너무 자주 눈에 띄는 소고기 불초밥 집.

홍대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강남에도 있어 직접 찾아가 봤다.

 

고기를 굽는 다는 생각에 옷에 베일 냄새부터 걱정했는데 맛있는 냄새 정도가 날 뿐 걱정될 만큼의 고기 굽는 냄새는 나지 않았다.

고기집치고 좋은 환경에 기분 좋게 메뉴판을 열고 보니 복잡한 메뉴는 아니지만 이것저것 고민하고 싶지 않아 점원에게 메뉴를 추천 받았다.

한끼야끼 점원에 의하면 “이곳에 처음 오시는 손님들께는 한끼야끼세트를 추천한다”며 “고기와 식사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지만 저렴한 가격이라 가장 많은 주문량을 차지한다”고 안내했다.

 

점원에게 소개받은 대로 ‘한끼야끼’세트를 주문했더니 SNS에서 보던 그대로다.

미니 화로에, 살치살과 안창살이 나오고 된장찌개와 상추샐러드, 야끼모듬(관자, 염통, 양파, 버섯, 은행, 마늘), 초밥까지 한상 차려진다.

 

작은 미니화로에 주문한 고기를 살짝 구워 초밥 위에 데리야끼 소스나 소금을 찍어 올린 후 냉이고추와 먹으면 깔끔한 맛이 살아 있는 불초밥 맛을 볼 수 있다.

기자는 맛 보다는 깔끔함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 삼겹살 치즈 계란말이

별미는 사이드메뉴로 등록된 ‘삼겹살 치즈 계란말이’에서 느낄 수 있었다. 메뉴 이름만 들어서는 느끼하고 금방 물릴 것 같겠지만 느끼하지 않은 풍부한 계란말이 맛을 느낄 수 있다.

두툼한 삼겹살 위에 올라간 치즈를 계란이 덮고 있는 형태로 그 위에 오코노미야끼에서 먹어 볼 수 있는 소스와 가스오부시가 느끼함은 잡아주고 맛은 더한다.

‘한끼야끼 세트’는 1인분에 1만6,0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사이드메뉴인 ‘삼겹살 치즈 계란말이’는 9,000원으로 더 다양한 맛을 보기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서울 홍대를 본점으로 서울 강남점, 부산 부경대 경성대점, 부산 서면점에서 맛 볼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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