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어린이 금융 체험교실’ 미션을 수행하며 금융과 친해지는 기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신한은행이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금융 꿈나무들의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신한 어린이 금융 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총 10개 과정에서 30명을 모집했는데 학부모들의 인기에 힘입어 2분만에 마감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광화문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 갖춰진 실제 영업점과 똑같은 체험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런닝맨 방식의 다양한 금융거래체험을 통해 금융과 친해지는 교육을 받고 있다. 

‘신한 어린이 금융 체험교실’은 총괄강사, 진행강사, 멘토강사로 구성돼 진행한다.

멘토강사들은 직접 학생들과 함께 금융거래를 체험하며, 이 과정에서 통장 거래 뿐만 아니라 체크카드 발급, 각종 보험 가입, 주식매매, 물품매매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교사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멘토강사는 각각 3명의 학생들과 함께 한 팀을 이뤄 미션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게 되는데, 미리 답을 알려줘도 안되고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조언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상명대학교 교육학과 학생 10명이 멘토강사로 함께 한다.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 멘토로서 활동하고 있는 오유정 학생은 “내가 어렸을 때도 이런 교육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면서 “체험이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형식이라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배우는 학생이나 훨씬 재미있고 역동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기억에 남는 실습”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부터 자유학기제 시범운영과 같이 시작된 ‘신한은행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은 자유학기제 확산 기반조성을 기본으로 운영중인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직업 체험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현재까지 총 1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온 1,300여명 학생들은 금융인의 꿈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1학기 자유학기제 학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은행체험관으로 가장 먼저 문을 연 ‘광화문캠퍼스’는 한국금융사박물관 건물 2층 전체를 리모델링해 영업점과 동 일한 환경의 전용체험장과 교육장을 갖춰 체험학습뿐 아니라 중·고교생의 직업체험활동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올 한해동안 금융교육 전담팀 및 체험시설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대상을 연령별로 세분화하고 체험형 컨텐츠를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사각지대 교육 확대를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산기반 조성과 학교 금융교육 강화정책에 대비해 기존 교육부,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강화하고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직업 체험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3월부터 다양한 진로직업체험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는 '영업현장중심의 금융교육 플랫폼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全영업점에 1명 이상의 금융교육강사를 양성해 지역거점 중심의 효율적인 금융교육 실시 환경을 조성하겠다" 며 “이와 함께 금융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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