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김빠진 맥주의 활용법은 참 무궁무진합니다.

각종 요리에 풍미와 맛을 더 해주는 재료로도 훌륭히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김 빠진 맥주도 다시 보게 되는 쿠킹(Cooking) 팁! 한 번 확인해볼까요?

돼지고기 잡내, 생선 비린내를 잡는 방법은 너무나도 많지만 먹다 남은 맥주로도 가능합니다.

김이 다 빠진 밍밍한 맥주에 돼지고기나 생선을 5분에서 10분 정도 재우면 특유의 잡내는 사라지고 육질도 보다 부드러워집니다.

바삭한 튀김 반죽에도 맥주가 들어가면 더 좋은 맛을 낸다고 해요.

▲ 튀김반죽에 맥주를 살짝 첨가하면 더욱 바삭한 맛을 낼 수 있다.(출처=Pixabay)

튀김 반죽에 물과 맥주를 3:1 비율로 섞으면 보통 반죽보다 식감이 훨씬 더 바삭하다고 해요. 그래서 일반 음식점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랍니다.

특히 찬 맨주를 이용하면 더욱 아삭아삭한 식감을 낼 수 있으니 김이 빠진 맥주라도 냉장고에 보관했다 사용하는 것이 더 좋겠죠?

또 딱딱하고 질긴 마른 오징어를 구울 때 맥주에 살짝 담갔다가 구워주면 연해진 식감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맛술이 들어가는 요리라면 어디든지 맛술 대신 먹다 남은 맥주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맥주에 있는 알코올 성분이 음식의 잡내를 없애주기 때문에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집에 맛술 없으신 분들은 알아두시면 좋은 정보겠네요!

먹다 남은 맥주가 이제는 버려지는 게 아까우시죠?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서 더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세요!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