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제2민항사로 출범…4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 수상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창립 28주년’을 맞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 타운’에서 창립 2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분야에서 회사 발전에 공헌한 10개팀 및 개인 97명 과 장기근속자 1,442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7일 창립 28주년을 맞이했다(출처=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설립된 1988년은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고 여행 자유화가 시작된 매우 의미 있는 해였음”을 언급하며 아시아나항공 창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당면한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개개인의 역량과 함께 우리 회사의 전반적인 역량도 성큼 성장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히며 경영환경 개선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창립연도인 1988년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는 ▲도쿄(나리타), ▲후쿠오카, ▲홍콩, ▲마닐라,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이상 인천 왕복), ▲오키나와(부산 왕복) 등 8개 노선에 대해 왕복총액 최저가 19만8,800원에 한정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더불어 이 기간동안 아시아나항공 창립과 관련한 퀴즈 이벤트에 응모하여 정답을 맞춘 1,988명에게 왕복 무료항공권과 모형항공기, 보조배터리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1988년 출범해 2월 17일 부로 창립 28주년을 맞는 아시아나항공은 2월 현재 항공기 84대(여객기 73대, 화물기 11대)로 여객 기준 국제선 25개국 76개 도시 및 국내선 10개 도시, 화물 기준 12개국, 26개 도시를 취항하는 국적항공사로 성장했다.

또한 2003년 항공업계 최대 규모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2009년 ATW(Air Transport World) 誌, 2010년 스카이트랙스(Skytrax) 社, 2011년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 誌, 2012년 비즈니즈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 誌 와 프리미어 트래블러(Premier Traveler) 誌 로부터 4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하는 등 국적항공사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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