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퀀텀닷 기술·스마트허브·고품격 디자인 등 품질 자신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삼성전자가 SUHD T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퀀텀닷 디스플레이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 기술 채용 SUHD TV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 22일 출시했다.

반도체 특성을 가진 퀀텀닷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 수만분의 1에 불과한 나노 크기 입자를 이용해 정확하고 순수한 색을 표현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1000니트 HDR 통한 정확한 색상

삼성전자는 최대 1000니트 밝기 HDR(High Dynamic Range)을 그대로 표현하는 'HDR 1000' 기술을 전 모델에 채용해 거실과 같이 일상생활이 주로 이뤄지는 밝은 장소에서 시청할 때도 화면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 삼성전자가 SUHD T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퀀텀닷 디스플레이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출처=삼성전자)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해 올해 SUHD TV 신제품이 표현하는 색상 정확도를 25% 향상시켰으며, TV 시청을 방해하는 반사광을 ‘0’에 가깝게 감소시키는 '눈부심 방지' 패널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다.

▲단 하나의 리모콘…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삼성전자는 공중파 방송, 케이블TV, IPTV,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TV 사용 환경 경계를 넘어서는 획기적인 사용자경험도 제공한다.

TV 리모컨 하나로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주변 기기를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

   
▲ TV 리모컨 하나로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주변 기기를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

스마트TV 서비스 '스마트 허브'도 대폭 바꿨다. 타이젠 OS 기반 '스마트 허브'에는 방송,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화면에 통합해 빠르고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즐길 수 있게 했고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없이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TV 플러스'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분기부터 국내 소비자 대상 공동 마케팅을 추진, 삼성전자 제품 사용자들에게는 무료 체험 기회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완벽한 디자인과 세계 TV 10년 연속 1위의 품질 자신감

삼성전자는 제품 불필요 부분과 조립 나사를 없애, 360도 어디에서 봐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품격 있는 거실 인테리어 오브제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베젤이 보이지 않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했고, 커브드 디자인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올해 국내시장에 49형~88형까지 총 14개 모델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내달 말까지 65형, 55형 SUHD TV KS9500, KS8500 시리즈 모델 구매 고객에게 무상 보증 기간을 5년으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 TV 무상 보증 기간이 패널은 2년, 메인보드 등 기타 부품은 1년인 것에 비해 품질 자신감을 앞세운 파격적인 조건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올해 SUHD TV 신제품은 컬러, 밝기 등 화질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하고, 사용편의성과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며 "SUHD TV 신제품을 선택해 주신 고객들이 잔상이나 화질 변화 없이 뛰어난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5년 무상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SUHD TV 출고가는 65형 699만 원‧55형 469만 원(KS9500 기준), 65형 639만 원‧55형 409만 원(KS8500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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