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산업경쟁력 강화 로드맵 일환… 다자녀 우대 특약 개발 추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동부화재가 자녀가 둘 이상인 운전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부화재(대표 김정남)는 자녀가 있는 운전자의 경우 보험료 일부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다자녀 우대 특약(가칭)’을 개발해 올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상품은 최근 금융당국의 보험산업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따른 상품자율화의 일환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저출산 대책에 부응하는 자동차보험으로 기획됐다.

특히, 동부화재는 지속적인 시장조사 및 해외 벤치마킹 등을 통해 임산부 및 자녀를 키우는 가입자의 Life-Cycle(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다자녀 우대 특약 개발을 추진했다.

다자녀 우대 특약의 가입대상은 자녀가 2명 이상으로서 자녀 중 1명이 12개월 이하(태아 포함)인 가입자이다.

동부화재는 통상 자녀가 있는 가입자의 경우, 다른 가입자들에 비해 안전운전을 하게 됨에 따라 자동차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했다.

다자녀우대 특약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 보험료를 할인 혜택을 주는 상품으로 기획됐다. 가입 시 예상되는 보험료 할인은 약 5% 남짓으로 향후 개발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동부화재의 다자녀 우대 특약이 출시되면 정부 주도의 출산 장려 정책 활성화 및 자동차보험 산업이미지 제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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