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핀다트'와 함께…국내산 1등급 생우유로 만들어 전문점 수준 맛 구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이 구슬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디핀다트’ 와 손잡고 아이스커피 세븐카페 ‘구슬라떼‘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세븐일레븐 '구슬라떼'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국내 커피시장의 고속 성장에 발맞춰 소비자의 기호 또한 다양화됨에 따라 아메리카노에 이어 높은 선호도를 가진 카페라떼를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가격은 2,000원이다.

세븐카페 구슬라떼는 라떼 제조에 필요한 우유를 구슬 아이스크림 형태로 구현한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으로 세븐일레븐, 롯데중앙연구소, 롯데푸드, 디핀다트 등 4개 회사가 손잡고 9개월 간 수백회의 개발 테스트 끝에 탄생했다.

세븐일레븐은 국내산 1등급 생우유로 만든 구슬 아이스와 얼음이 담긴 컵에 세븐카페 드립커피를 내리면 즉석에서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풍미가 우수한 아이스 라떼가 완성된다.

특히 세븐카페 구슬라떼의 구슬 아이스는 액체 질소를 이용해 영하 198℃에서 지름 3mm가량으로 만들어 빠르게 녹아 배합돼 최적의 맛을 이끌어낸다. 또한 생우유로 만든 구슬 아이스가 햇빛에 의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검정색 전용 컵도 개발했다.

이대우 세븐일레븐 즉석식품 담당CMD(선임상품기획자)는 “많은 시행착오 끝에 전문점 수준의 아이스 카페라떼를 구현해냈다”며 “편의점 원두커피가 커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이 고품질, 합리적 가격으로 커피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커피시장의 규모는 5조원을 돌파하고 원두 수입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84잔으로 1인당 매주 10잔이 넘는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드립커피 세븐카페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4배(295.8%)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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