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암연구소와 세계암연구기금 연구 발표 자료

   
▲ (사진출처=Pixabay)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위암의 3대 위험요인이 과음과 가공육 과다섭취, 비만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 미러 인터넷판은 미국 암연구소와 세계암연구기금이 내놓은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햄, 베이컨, 살라미, 핫도그, 소시지 등 훈제하거나 소금에 절이고 방부제를 첨가한 가공육을 매일 50g(베이컨 2조각) 이상 먹으면 위암 위험이 1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먹는 절인 채소와 염장하거나 말린 생선도 위암 위험을 높인다는 '강력한 증거'가 나타났다. 반면 과일, 특히 감귤류는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또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하면 위·식도 접합부에서 나타나는 근위부 위암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또 알코올음료를 하루 3잔(알코올 45g) 이상 마시면 위암 위험이 비만의 경우와 같은 정도로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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