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데크의 앞·뒷날 벌어짐 등으로 인한 사용자 위해 우려

[컨슈머치 = 김수아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스노보드를 타던 중 노즈 부분 코어가 부러져 교환 받았으나, 교환품 또한 데크의 앞·뒷날이 벌어져 사용자의 위해 우려가 있다는 사례가 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은 조사결과, ’15/’16년 동절기에 해당 제품(1516 Alloy Sniper -158)관련 유사·동일 사례가 수차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제품이 주문제작 등의 방식으로 해외 일정 장소에서 일정기간에 걸쳐 일정수량만 생산돼 국내로 유통되는 만큼 동일 로트에서 생산·판매된 제품에 대한 추적 및 품질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소비자원 측은 해당 제품 제조업자 (얼로이 스노보드 디스트리뷰션)에게 설계·표시개선 및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데크 끝(노즈·테일) 부분의 부러짐을 경감시키기 위한 ABS수지 보강 ▲진동·충격 흡수 및 강도증진을 위한 B.C.K 빔 탑재 ▲접착력 향상을 위한 그라파이트 실리콘 사용 등 제품의 설계를 개선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품질보증기간 연장(’16/’17겨울시즌) ▲동일 하자 발생 시 신제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해당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는 ㈜보드코리아 고객센터(02-1588-5039)를 통해 무상 점검 및 교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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