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오픈 워크숍’ 계획…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코딩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오픈 워크숍을 통해 코딩 및 프로그래밍 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은 7월 중 소프트웨어 체험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일반인과 가족 대상 ‘오픈 워크숍’을 두 차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픈 워크숍’은 ‘생각하고, 만들고, 공유하라’는 슬로건 아래 넥슨컴퓨터박물관이 2013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오픈 워크숍을 통해 코딩 및 프로그래밍 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처=NXC)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주제로 준비한 이번 5회와 6회 워크숍은 제주 NXC 센터 워크숍 룸에서 7월 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각각 ‘박물관에서 코딩하기’ 및 ‘크리에이티브 컴퓨팅’으로 진행 예정이다.

‘박물관에서 코딩하기’는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이 돼 함께 앱을 제작하는 코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MIT와 구글이 함께 만든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 도구 ‘앱 인벤터’를 활용해 나만의 앱을 만들고, 스마트폰에서 구동해볼 수 있다.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 한 30팀과 함께 7월 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팀 당 1만 원이다.

‘크리에이티브 컴퓨팅’은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며 프로그래밍을 익힐 수 있는 ‘프로세싱’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직접 코드로 그림과 영상을 제작하는 알고리즘 아트 작품을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중학교 1학년 이상 학생 및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비 6만원에 점심, 음료, 박물관 관람, 기념품 등이 함께 제공된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앞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직접 생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2018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의무 교육화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박물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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