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수상…창의적 디자인 및 다양한 기능 인정받아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카카오버스가 디자인과 편의성을 인정받고 2016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2016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카카오버스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 카카오버스가 디자인과 편의성을 인정받고 2016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출처=카카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에서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카카오 서비스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010년 '다음' 브랜드 디자인으로 국내 포털 최초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2012년에는 제주 사옥 '스페이스닷원' 공간 안내 디자인, 2014년에는 스마트폰 런처 서비스 '버즈런처' 브랜드 디자인으로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버스의 이번 수상은 바쁜 일상 속에서 버스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창의적 디자인을 인정받은 결과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버스가 제공하는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와 '승하차 알림’ 기능은 버스에 부족한 정시성을 보완했다.

이용자는 각 정류장 별로 도착 하는 버스 정보를 초단위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승하차 알림을 통해 내가 타고자 하는 버스나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정류장, 심야버스 정보 등을 제공하는 ‘추천카드’ 기능은 번거로운 검색 과정 없이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를 위한 창의적이고 직관적 UI와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버스는 이용자가 쉽고 빠르게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실제 버스 색깔을 UI에 반영했고,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글씨 크기를 다르게 했다.

예를 들어, 광역버스 번호는 붉은색, 간선버스 번호는 파란색으로 표시하며 버스번호/도착예정시간/잔여 좌석 등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색상과 크기 등을 다르게 표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의 사용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과 가독성에 유의해 서비스를 설계한 결과" 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의와 서비스의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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