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규모 2조 원…12일 이사회서 결정 될 듯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삼성전자의 프린터 사업 매각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린터 사업 부문을 미국 기업 휴렛팩커드(HP)에 매각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각 규모는 약 2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 인력 규모는 국내외 2,000여 명으로 중국과 브라질에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프린터 사업 매각 추진에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브라질 1위 프린팅 솔루션 업체를 인수하는 등 프린터 사업을 강화해 왔다.
올해 초에는 미국의 음성인식 프린팅 서비스 기업과 손잡고 B2B 프린팅 시장 공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과거 부진했던 가정용 프린터에 비해 최근 기업용 프린터 시장에 집중하며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업 전략에 따른 매각 추진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업은 키우고, 그렇지 않은 사업은 과감히 수정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는 것.
이에 더해 삼성전자의 프린터 사업 경쟁력이 높지 않은데다, 프리미엄 시장 확대가 어렵다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내용에 대해서는 해줄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삼성전자는 12일 이사회를 통해 프린터 사업 부문 매각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열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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