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폭발 관련 허위 신고 이어져…전세계 59건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를 재개, 지난 1일부터 3일 연휴간 약 4만5,000대가 팔려나갔다.
삼성전자가 지난 1일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딜라이트샵 및 2만여 개 이통사 매장 등을 통해 갤럭시노트7 일반 판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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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삼성전자) | ||
업계에 따르면 1일부터 개천절이었던 3일까지 갤럭시노트7은 약 4만5,000대가 팔리며 하루 평균 1만 대이상 꾸준히 판매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일반 판매 재개와 함께 갤럭시노트7 신규 광고 방송을 시작, 대형 쇼핑몰과 대학가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공간에 대규모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오는 7일에는 현재 판매 중인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에 이어 블랙 오닉스 색상 출시도 앞두고 있어 제품 판매량이 꾸준할 것이라는 업계 평가다.
한편, 삼성전자가 전량 새제품 교환 결정을 통해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 극복에 나서고 있지만, 전세계 곳곳에서는 허위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접수된 허위신고는 59건으로. 대부분이 제품 폭발과 관련해 보상금을 노린 블랙컨슈머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단순 의심 사례가 아닌 고의가 입증된 명백한 허위 신고만을 집계한 결과다.
59건 중 38건이 미국 시장에서 접수된 허위 신고였으며, 한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6건 씩 접수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외부 충격으로 액정을 깬 뒤 제품이 폭발했다고 주장한 허위신고가 많았고, 파손된 제품을 외부에서 가열한 뒤 이를 신고한 경우도 있었다. 우리나라와 중국, 멕시코 등지에서도 외부에서 제품을 가열한 사례가 이어졌다.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 한 소비자가 “새 갤럭시노트7에서 연기가 나며 제품 일부가 녹아내렸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제품을 입수한 뒤 SGS(검사·시험 인증기관)에 사고 원인 조사를 의뢰, 그 결과 “배터리 문제로 인한 사고가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SGS가 아닌 타 기관에 해당 기기 폭발 원인에 대해 한 번 더 조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새 제품 발화 논란에 대해 "케이스가 손상될 정도로 강한 외부 충격이 있었고, 이 때문에 내부 배터리가 발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노트7 리콜 이후 현재까지 120만 대를 교환했지만 배터리 폭발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