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가정내 이상 징후 발생시 생활관리사 휴대전화로 알림 메시지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LG유플러스가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1,000명에게 IoT 에너지미터 보급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선발하는 독거노인 1,000명에게 IoT 에너지미터 기기를 포함한 서비스와 통신망 이용료를 3년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IoT 에너지미터는 가정 내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예상요금, 시간별·일별·월별 전기 사용 패턴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전기 요금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혼자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는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가입 및 설치 유무 등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독거노인 가정이 IoT 에너지미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LTE라우터를 무상 보급, 독거노인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평소와 다른 패턴을 보일 경우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을 추가로 개발 및 적용했다.

이에 따라 독거노인 가정의 전기사용량이 미미하거나 전기사용 패턴이 24시간 동안 일정한 경우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해당 독거노인을 담당하는 생활관리사의 휴대전화로 알림 메시지가 발송돼 안부 확인을 통한 고독사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11월 중 전국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지원 대상 독거노인 선정을 완료하고, 담당 생활관리사 교육 후 12월부터 서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앞으로도 통신과 IT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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