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꿀팁…아침식사·수면 '필수' 카페인 '멀리'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2017학년도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

수능 D-2, 공부 좋지만 몸관리 우선

 

아침 식사는 꼭

최근 학생들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침 식사는 전날 잠을 자는 동안 소진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꼭 필요하다. 아침 식사를 통해 뇌에 충분한 열량이 공급되고, 이는 집중력 및 사고력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중요하다.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위 운동이 감소돼 있을 수 있다. 식사는 기름진 음식보다는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 취해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불안함에 수면 시간을 줄여가며 공부에 몰두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공부하는 시간은 늘어날 수 있지만, 오히려 학습 효과가 떨어지고 수면 시간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잠을 줄이는 것이 반복되면 결국 수능 시험 당일 컨디션 난조에 빠질 수 있다.

5~7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고, 정해진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카페인은 금물

집중력을 높이고 잠을 줄이기 위해 각종 에너지드링크나 커피를 통해 카페인 등의 성분을 수시로 섭취하는 학생들이 많다.

카페인 등 각성제가 집중력 향상에 도움되는 시간은 5분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시적인 각성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학습 능률을 저하시킬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금물이다.

특히, 에너지드링크는 다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에 2캔 이상 마신다면 각성 효과를 넘어 어지러움, 불면증, 불안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수능 D-DAY, 이렇게 하라

 

풀리지 않는 문제, 건너뛰기

시험 당일, 문제지를 받아들고 풀어 나가다보면 막히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런 문제들에 과도한 시간을 투자하다 시간내 모든 항목들을 풀지 못하고 찍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1~2분 정도 생각했음에도 답이 보이지 않는다면, 과감히 다음 문제로 넘어가 이후 시간이 남았을 때 재차 확인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한 가지에 집중하라

국어나 영어 등 듣기 영역이 따로 있는 과목들에 있어 시간 단축을 위해 독해 부분 문제를 번갈아 풀다가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과목 별로 문제유형이 나눠져 있어 이를 푸는 방법도 저마다 다양하다.

자신이 익숙한 방식대로 문제풀이를 진행하되 듣기 방송이 흘러나오면 듣기 문제에만 집중하고, 이곳저곳 옮겨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익숙한 자료를 활용하라

쉬는 시간에 다음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해온 것들을 살펴보는 수험생들이 많다. 이 때 새 문제집이나 처음 보는 요약정리 자료 보다는 자신에게 익숙한 헌 문제집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영어 같은 경우 단어집이나 수학은 오답노트, 국어 문법 개념 등 자신이 평소 사용하던 자료를 이용해 외워뒀던 단어를 상기시키거나, 오답을 되짚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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