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행당·왕십리역 인근…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조사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의 실제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매주 4회 연재됩니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컨슈머치는 성동구 인근 대형마트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대상 생필품의 가격차가 최고 87.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표 참조>

주목할 만한 것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가격도 잘 알려진 품목의 가격차는 거의 없지만 그렇지 않은 품목은 가격차가 커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61124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 성동구(출처=컨슈머치)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 32개입’ 제품은 하나로마트 행당역점이 1만5,800원으로 행사를 진행 중인 이마트 왕십리점의 9,750원에 비해 무려 62%(6,050원)가 비쌌다.

다만 하나로마트 행당역점에는 32개입제품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16개입을 제품 2개 가격을 합해서 비교했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수앤수’ 물티슈는 마트별 구성차이로 10매를 기준으로 잡았다. 하나로마트 행당역점이 10매당 353원에 판매 중이었는데 이는 롯데마트 행당역점이 파는 188원에 비해 87.7%, 165원이 비쌌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상품 중 3겹 30m*30롤 화장지는 하나로마트 행당역점이 1만9,500원에 판매 중이다. 이는 가장 저렴한 이마트 행당역점의 1만5,400원보다 26.6%(4,100원)비싼 값이었다.

엘지생활건강의 샤프란 제품의 2L당 가격은 이마트 왕십리점이 3,000원으로 하나로마트 행당역점과(2,600원)보다 400원 비쌌다.

하나로마트 행당역점이 2L 제품만 취급하기 때문에 마트별 2L가격을 비교했다.

쌀 10kg의 경우 동일 브랜드가 전 마트에 입점해 있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별 비교조사는 어려운 관계로 저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이천에서 생산한 마트별 최저가 쌀값을 조사했는데 롯데마트 행당역점과 이마트 왕십리점의 경우 쌀 10kg 최저가는 3만1,800원이었지만 하나로마트 행당역점의 최저가는 3만7,000원으로 16.3%(5,200원) 차이가 났다.

조사대상 품목은 롯데마트 ‘임금님표 이천쌀’, 이마트 ‘대왕님표 이천쌀’, 하나로마트 ‘이천 햅쌀’ 등이다.

달걀은 풀무원의 ‘목초를 먹고자란 건강한 닭이 낳은 달걀 10구’ 상품의 가격을 비교했는데 하나로마트가 4,500원으로 롯데마트 4,140원에 비해 360원 비쌌다.

농심 ‘신라면 5개입’ 제품의 경우 롯데마트와 이마트의 가격이 3,150원으로 할인행사를 진행 중인 하나로마트 2,980원에 비해 170원 비쌌다.

그 외 광동제약 삼다수 2리터 6개입,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 CJ 라이온 비트 EX 리필형 등의 경우엔 가격차가 거의 없었다.

▶성동구 인근 대형마트 위치

이마트 왕십리점 :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로 17

롯데마트 행당역점 : 서울 성동구 행당 한진타운 종합상가

하나로마트 행당역점 : 서울 성동구 행당로 75 대림리빙프라자 지하 1층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