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자회사 편입, 부진 탈출 본격 시동…네트워크·영업마케팅 등 활용 시너지 기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SM면세점이 모회사 ‘하나투어’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야심차게 출발한 SM면세점이 올 3분기까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SM면세점이 올 4분기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못하고 적자가 예상된다는 전망이어서 위기를 돌파할 만한 탈출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SM면세점이 2017년부터 ‘하나투어 면세점’으로 사명을 바꾸며 심기일전하겠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SM면세점은 내년부터 ‘하나투어’라는 든든한 모회사를 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그러나 하나투어 측에 따르면 사명 변경에 대한 검토는 있었지만 확정된 사실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분명 고민은 있었던 부분이지만 현재 분위기로 봤을 때 사명변경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굳이 사명을 바꾸지 않아도 충분히 개선 가능성이 있고 내부적으로 검토해 봤을 때 사명을 변경하면 또 여러 변경 요소들이 생겨 많은 상황을 고려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분명한 것은, 내년부터 SM면세점은 하나투어의 색깔을 더 강하게 입는 다는 것이다.
하나투어 측에 따르면 하나투어만의 네트워크, 영업마케팅 활동 시 면세점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은 현재 검토 중에 있으며 올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세부적인 계획은 마련해 즉각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하나투어의 색깔을 강조 못했던 이유는 SM면세점은 애초에 10여개 중소·중견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법인을 세웠기 때문이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가 이전에는 SM면세점의 최대주주도 아니었고 계열사도 아니었기 때문에 하나투어가 좌지우지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며 “현재는 유상증자를 통해 85%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가 됐고 계열사로도 편입이 돼 있어 하나투어의 색을 더 진하게 입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