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물가]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조사(12월 1일)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의 실제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매주 4회 연재됩니다.

[컨슈머치 = 김나희 기자] 컨슈머치는 송파·강동구 인근 대형마트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대상 생필품의 가격차가 최고 17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표 참조>

특기할 만한 것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가격도 잘 알려진 품목의 마트별 가격차는 거의 없지만 그렇지 않은 품목은 가격차가 커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라이온 비트 EX 리필형’ 세탁세제의 경우 1kg 당 가격으로 계산했을 때 홈플러스 잠실점이 4,950원으로 가장 저렴한 하나로마트 성내점(1,833원)에 비해 170%(3,117원)나 비쌌다.

롯데마트 잠실점의 쌀 10kg 제품 중 최저가 상품은 1만7,800원이었지만 하나로마트 성내점의 최저가는 2만7,900원으로 1만100원(56.7%) 차이가 났다.

마트별 10kg 쌀 중 최저가 제품은 롯데마트 ‘고향의향기미’, 이마트 ‘새만금신동진쌀’, 하나로마트 ‘김포쌀 고시히카리’, 홈플러스 ‘ThePlus좋은쌀’ 등이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 32p의 경우 롯데마트 잠실점이 가격할인을 실시하면서 7,9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반면 홈플러스 잠실점은 행사 없이 1만2,900원으로 판매해 63.2%(5,000원) 더 비쌌다. 하나로마트 성내점은 해당 32p 제품이 없어 20p 제품으로 대체했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깨끗한 나라 물티슈의 경우 마트별로 포장 단위가 달라 10매의 가격을 표시했다.

10매당 가격은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홈플러스 잠실점이 211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롯데마트 잠실점은280원으로 홈플러스보다 32.7% 비쌌다.

쌀 10kg의 경우 동일 브랜드가 전 마트에 입점해있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별 비교조사는 어려운 관계로 저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트별 최저가 쌀값을 조사했다.

달걀의 경우 대형마트별 PB상품으로 롯데마트 ‘프라임엘1등급계란(특란)’, 이마트 ‘노브랜드무항생제계란 특란’, 하나로마트 ‘농협안심계란신선란 특란’, 홈플러스 ‘홈플러스 친환경신선특란’의 가격을 비교했는데 하나로마트가 3,920원으로 롯데마트(3,000원)에 비해 30.6%(920원)가 비쌌다.

농심 신라면 5개입, 광동제약 삼다수 2리터 6개입,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 등의 경우엔 가격차가 거의 없었다.

 

 
▲ 장바구니물가 송파·강동구 대형마트(출처=컨슈머치)

▶서울 송파·강동구 인근 대형마트 위치

롯데마트 잠실점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이마트 천호점 :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017

하나로마트 성내점 :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528 지하1층

홈플러스 잠실점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6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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