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대몇] 휘닉스·비발디·알펜시아·엘리시안·용평·웰리힐리·하이원·한솔오크밸리 등 8개 스키장 가격 비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올 겨울엔 잦은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스키어와 보더들이 설레고 있다.

컨슈머치는 보광 휘닉스파크·대명 비발디파크·알펜시아·엘리시안 강촌·용평리조트·웰리힐리파크·하이원리조트·한솔오크밸리 등 강원도에 위치한 스키장 8곳의 입장료(리프트 요금)·장비 대여료·의류 대여료를 조사했다.

   
▲ 강원도 소재 8개 스키장 입장료(출처=각 사)

입장권은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판매되는데 수요가 많은 '오후권'을 비교했다. 오후권은 스키장 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2시에서 저녁 6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스키장 별로 제공되는 시간도 4시간에서 5시간까지 상이하지만 시간당 가격을 비교하는 대신 권종 가격을 비교했다.

가격은 5만 원 중반에서 6만 원 초반대에서 형성돼 있는데 비발디파크(6만3,000원)가 가장 비쌌고, 가장 저렴한 알펜시아(5만4,000원)와의 가격 차이는 9,000원이었다. 

보유 장비가 없는 소비자라면 대여료도 만만치 않다.

가장 저렴하게 스키를 빌릴 수 있는 곳은 ‘하이원리조트’로 오후권 구매 시 2만4,000원으로 대여할 수 있다. 반면 가장 비싼 스키장은 ‘비발디파크’와 '용평리조트'로 4,000원 비싼 2만8,000원이다.

보드의 경우 보광휘닉스파크, 하이원리조트, 한솔오크밸리 등 3곳에서 2만6,00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빌릴 수 있다. 반면 웰리힐리파크는 2만9,000원으로 가장 비싼 대여료를 받았다.

상·하의 스키복 대여료는 알펜시아가 가장 저렴한데 오후권 구매시 1만 원에 대여해준다. 비발디파크는 2만4,000원으로 알펜시아 대비 140%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스키장 중 비발디파크의 경우 자체적으로 의류대여사업을 하지 않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명시된 가격을 작성했다.

다만, 대여료가 확정되지 않은 업체도 있는 만큼 추후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다.

   
▲ 강원도 소재 8개 스키장 제휴카드(출처=각 사)

스키장에서 제휴카드는 필수다. 적게는 2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알뜰하게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조사한 스키장 전체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신한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등도 다수의 스키장에서 할인 혜택이 있다.

'웰리힐리파크'로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업체는 평균 25~3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또 입장권에 따라 장비·의류 대여료의 할인율이 달라지는 만큼 미리 확인하면 더 실속있게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스키장은 제휴카드 할인 내용이 변동될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시즌에 따라 제휴카드 할인혜택이 달라지는 만큼 일정과 제휴카드를 잘 살펴보길 바란다”며 “스키장을 자주 이용할 경우 소셜커머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즌권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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