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개장에 맞춰 할인·무료 리프트 이벤트도

   
▲ [사진=휘닉스파크]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이번 주말동안 첫눈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스키장들이 앞다퉈 개장일을 앞당기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돌입했다.

보광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는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개장했다.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는 당초 예정일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긴 15일로,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파크와 같은 날 개장한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오는 22일, 한솔오크벨리는 오는 28일 개장 예정이다.

경기권 스키장 개장일은 대체적으로 늦은 11월 말부터다. 스타힐리조트가 가장 이른 11월 30일 개장이다. 양지파인리조트와 지산리조트, 곤지암리조트는 모두 12월 1일 개장한다.

몇 곳은 제설작업의 어려움으로 일정이 미뤄지는 곳도 있으니, 자세한 일정은 꼭 한번 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위 내용은 변동될 수 있어니 해당 스키장 홈페이지에서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출처=소비자고발신문]

◆ 개장 기념 '할인·무료 리프트'

개장 기념 이벤트를 맞이하는 스키장이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저렴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하이원스키장은 오는 21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렌털과 리프트 요금을 1만원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비발디파크스키장은 오픈 기념으로 오후 5시까지 무료로 리프트를 개방, 스키 장비도 1만원에 제공했다. 올해 수도권 전 지역 무료 셔틀버스에 이어 추가로 부산지역 정기운행 노선을 신규 운행할 예정이다.

용평리조트는 특별 콘도회원권 ‘타워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이 회원권은 4계절 내내 이용 가능하며, 5년간 용평스키장의 28면 슬로프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스키 시즌권을 해마다 2매씩 받게 된다. 용평리조트의 스키 리프트, 워터파크, 관광곤돌라 등 부대시설을 30~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콘도회원권은 친구, 동료, 친척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발급되는 회원카드 4장이 가족에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맞는 친구, 동료끼리 비용을 분담해 살 수 있다.

15일 개장한 웰리힐리스노파크도 오픈 당일에는 리프트가 공짜였고, 스키와 스노보드 장비 대여도 1만원이었다.

◆ 안전사고대비 '헬멧, 헬멧, 고글, 장갑 및 각종 보호대 착용 필수'

안전에 대한 대비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스키장 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추락, 넘어짐, 충돌 등에 의한 골절과 타박상, 좌상 등의 사고에 주의해야한다.

헬멧은 가장 중요한 장비로 스키나 보드를 타다 충돌이 발생할 경우 뇌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것을 커버해준다. 헬멧을 고를 때는 자신의 사이즈에서 약간 타이트한 게 좋다.

고글은 바람이나 자외선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보드의 경우 스키보다 더 위험함으로 손목보호대, 엉덩이보호대, 등 추가 보호장비를 사용하는게 좋다.

스키나 보드를 탈 때 잘 넘어지는 것도 요령이다.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을 잃었을 때 넘어지는 편이 낫다. 또 넘어지는 순간 살이 가장 많은 엉덩이부터 설면에 닿도록 넘어지는게 부상을 줄일 수 있다.

보호장치 이외 스키장 내 안전규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키 부상자 중 초급자가 90%에 이르며, 이들 대부분이 자신의 스키 실력을 과시해서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 없이 운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기량과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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