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잦은 한파 전망, "월동준비도 스마트하게!"

[소비자고발신문 = 윤초롬 기자] 전기요금과 지역난방비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올 겨울.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더욱 걱정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을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줄 인기 상품들을 모아봤다.

   
▲ 올 겨울 온수매트가 날개 돋힌듯 팔리고 있다 (사진 = 인터파크)

◆ 올 겨울 가장 핫한 아이템, 온수매트

올 겨울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단연 온수매트다.

온수매트는 내장된 미니보일러에서 온수를 만들어 매트 안에 내장된 호스로 온수를 순환시켜 매트에 열을 발산하는 구조로 구들장 같은 온돌효과를 낸다.

온수매트는 전자파 발생과 화재 위험성이 낮아 최근 건강에 예민한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미니 보일러의 모터 소음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전기매트에 비해 오랫동안 온기가 지속돼 홈쇼핑과 각종 쇼핑몰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온수매트의 판매신장율이 500%가 넘을 정도로 온수매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고자 ‘일월매트 특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의 인기 상품들로는 극세사 원단으로 부드러운 질감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다양한 기능들을 취사 선택 가능한 ‘2014년형 웰퍼스 온수매트(24만3천원)’, 100% 순면 원단 사용 및 황토성분을 함유하여 숙면을 유도하는 ‘2014년형 일월 순면 황토 온수매트 더블(14만3천원)’ 등 온수매트의 인기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 상품은 인터파크 직매입을 통해 무료배송 및 1년 무상 A/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USB에 꼽으면 따뜻해지는 아이디어 발열 제품

하루 종일 컴퓨터와 함께하는 회사원에게 유용한 USB 발열 제품도 인기다.

대형건물의 난방온도가 20도로 제한되면서 손쉽게 사용 가능한 개인 USB발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 USB에 전원을 연결하면 작동이 되는 이러한 제품들은 전기 소모량도 5W정도 밖에 되지 않아 난방비에 민감한 자취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 USB에 꼽으면 따뜻해지는 아이디어 발열 제품 (사진 = 온라인쇼핑몰 캡쳐)

대표적인 발열 방석은 USB에 전원을 연결하면 방석이 따뜻하게 데워져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등까지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시트형도 출시됐다.

또한 차가운 발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슬리퍼, 무릎담요, 마우스 패드 등 다양한 품목이 있다.

이 밖에도 USB에 연결하면 음료를 데워주는 미니 온장고와 온기가 계속 유지되는 USB 손난로, 가습기, 컵을 데워주는 머그메이트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는 "겨울철이 오며 USB에 꼽아 쓰는 발열 제품들이 인기를 얻어 따로 모아 판매하고 있을 정도"라며 "특히 온열 마우스 패드가 인기 많아 연이어 품절이다"고 설명했다. 

◆ 세련된 디자인은 덤, 발열 내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발열 내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발열 내의 선두주자 유니클로가 내세운 ‘히트텍’은 매년 폭발적인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히트텍은 몸에서 증발하는 수증기를 섬유가 흡수해 열 에너지로 변환하는 원리로 소재 자체가 따뜻해지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내복은 촌스럽다는 인식을 바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층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에 탄력을 받은 유니클로는 올해 히트텍 하이삭스, 히트텍 V넥 등을 출시했다.

또한 BYC, 쌍방울 등 내의 업체에서 경쟁적으로 발열 내의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스마트 터치 장갑에서 쌀세척 용기까지, 아이디어 제품들

이 밖에도 겨울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출시됐다.

현재 각종 업체에서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스마트 터치 장갑이다.

겨울철 전화를 받느라 손이시려워 고생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스마트 터치 장갑은 장갑을 벗지 않고도 스마트폰 터치 가능해 겨울철 따뜻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발열깔창도 있다. 말 그대로 신발에 깔고 신으면 발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제품으로 군대간 남자친구를 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 있다.

손난로도 각양각색으로 출시됐다. 일회용 손난로를 넘어서 태양열로 충천하는 손난로, 전자렌지에 넣었다 쓰는 손난로 등이 있다.

부츠 키퍼는 이제 필수 아이템으로 롱부츠를 보다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쌀 세척 용기는 일본 제품으로 겨울철 차가운 물에 손 시려울 염려 없이 쌀을 세척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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