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물가]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조사(12월 8일)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의 실제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매주 4회 연재됩니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컨슈머치는 송파·강동구 인근 대형마트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대상 생필품의 가격차가 최고 16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표 참조>

특기할 만한 것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가격도 잘 알려진 품목의 마트별 가격차는 거의 없지만 그렇지 않은 품목은 가격차가 커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61208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 강동·송파구(출처=컨슈머치)

‘CJ 라이온 비트 EX 리필형’ 세탁세제의 경우 1kg 당 가격으로 계산했을 때 홈플러스가 4,950원으로 가장 저렴한 하나로마트(1,840원)에 비해 169%(3,110원)나 비쌌다.

달걀은 대형마트별 PB상품으로 롯데마트 ‘초이스엘 친환경계란(특란)’, 이마트 ‘노브랜드무항생제계란 특란’, 하나로마트 ‘농협안심계란신선란 특란’, 홈플러스 ‘더플러스 친환경신선특란’의 가격을 비교했다. 단 하나로마트는 30개입 제품인 관계로 15개만큼의 가격을 표시했다.

달걀의 가격은 가장 비싼 롯데마트(4,150원)가 가장 저렴한 하나로마트(1,800원)에 비해 무려 130.5%(2,350원)가 비쌌다.

화장지는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제품을 비교했다. 비교제품 모두 3겹이며 30m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마트별로 구성차이가 있어서 24롤당 가격을 기준으로 삼았다.

화장지가격이 가장 비싼 마트는 하나로마트(2만4,400원)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가격을 가진 마트는 롯데마트(1만4,320원)이며 두 마트의 가격차이는 70.3%(1만80원)이다.

쌀 10kg의 경우 동일 브랜드가 전 마트에 입점해있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별 비교조사는 어려운 관계로 저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트별 최저가 쌀값을 조사했다.

이마트 천호점의 쌀 10kg 제품 중 최저가 상품은 1만7,800원이었지만 홈플러스 잠실점의 최저가는 2만3,900원으로 34.2%(6,100원) 차이가 났다.

각 마트별 비교제품은 롯데마트 ‘경기안성미’, 이마트 ‘땅끝마을해남쌀’, 하나로마트 ‘굿뜨래쌀’, 홈플러스 ‘ThePlus좋은쌀’ 등이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 32p의 경우 이마트 천호점이 1+1행사를 실시하면서 32p당 가격이 9,750원인 반면 홈플러스 잠실점은 행사 없이 1만2,700원으로 판매해 30.2%(2,950원) 더 비쌌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수앤수 물티슈의 경우 마트별로 포장 단위가 달라 10매당 가격을 표시했다.

10매당 가격은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홈플러스 잠실점이 22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롯데마트 잠실점은 290원으로 홈플러스보다 31.8% 비쌌다.

농심 신라면은 5개입 한봉지의 가격을 비교했다. 가장 비싼 가격으로 판매 중인 하나로마트(3,490원)가 다른 마트들(3,150원)에 비해 340원 비쌌다.

그 외에 광동제약 삼다수 2리터 6개입,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 등의 경우엔 가격차가 거의 없었다.

10가지 생활필수품 외에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홈베이킹 재료 5가지의 물가를 조사했다.

▲ 강동·송파구 장바구니물가 홈베이킹 재료 5가지 가격 비교(출처=컨슈머치)

가장 큰 가격 차이를 보이는 품목은 초콜릿이다. 비교제품은 롯데제과의 ABC초콜릿 200g으로 1+1행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2,35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반면 이마트는 3,990원으로 69.7%(1,640원) 더 비싸다.

버터의 경우 롯데푸드에서 제조한 쉐푸드 홈버터를 비교하려 했으나 하나로마트에서 해당제품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없었다. 다만 이마트의 100g 당 가격은 1,760원으로 롯데마트의 1,490원에 비해 270원 더 비싸다.

그 외에 밀가루, 설탕, 소금의 가격은 비슷하거나 동일했다.

 

서울 송파·강동구 인근 대형마트 위치

롯데마트 잠실점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이마트 천호점 :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017

하나로마트 성내점 :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528 지하1층

홈플러스 잠실점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6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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