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물가]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조사(1월10일)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의 실제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매주 4회 연재됩니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컨슈머치가 구로구 인근 대형마트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대상 대형마트 별로 식재료의 가격차가 최고 179.2%, 생필품의 가격차는 최대 11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래표 참조>
먼저 식자재 8가지의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했다. 품목은 시금치, 상추, 대파, 당근, 감자, 감귤, 고구마, 양파 등 이다.
가장 많은 가격차이를 보인 품목은 감자이다. 감자는 각 마트에서 판매하는 최저가 감자의 100g 가격을 비교했다. 이마트는 698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 중이다.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홈플러스로 250원에 판매 중이다. 두 마트의 가격차이는 179.2%(448원)이다.
그 다음으로 가격차이가 큰 품목은 고구마다. 고구마 품목은 봉지에 담겨서 판매되는 제품들의 500g 가격을 비교했다. 할인행사를 통해 가장 저렴하게 판매 중인 홈플러스는 1,480원이다. 반면 가장 비싼 이마트는 2,675원으로 두 마트의 가격차이는 80.7%(1,195원)이다.
당근 역시 100g 당 가격 차이가 최대 360원이 나는 품목이다. 하나로마트가 58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롯데마트가 94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한다.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62%이다.
시금치 역시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이다. 시금치는 마트별 구성차이로 100g 단위의 값을 비교했다. 하나로마트는 640원으로 가장 저렴했지만 이마트는 795원으로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24.2%(155원)이다.
양파 품목은 망에 담겨서 판매되는 제품의 1kg 가격을 기재했다. 롯데마트는 1,880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하나로마트는 1,74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두 마트의 가격차이는 8%(140원)이다.
생필품의 가격 차이 역시 크게 벌어졌다.
달걀의 경우 10구 기준 대형마트별 최저가 상품을 선정했다.
가장 비싸게 달걀을 팔고 있는 곳은 하나로마트로 4,650원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마트는 홈플러스로 3,260원에 판매하고 있다.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42.6%(1,390원)이다.
다만 홈플러스는 10구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구입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비교한 달걀 제품은 롯데마트 ‘행복생생특란 10구’, 이마트 ‘1등급특란 10구’, 하나로마트 ‘고급란 10구’, 홈플러스 ‘홈플러스친환경대란 15구’ 등이다.
LG생활건강의 샤프란은 행사를 진행하는 하나로마트에서 4,980원이지만 그 외 마트에선 6,300원으로 1,320원 더 비싸다.
두루마리 휴지의 경우, 매장마다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3겹, 30m*30롤의 제품으로 비교했다. 이마트가 1만5,430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는 1만7,900원으로 16%(2,470원) 더 비쌌다.
비교한 두루마리 휴지는 롯데마트 ‘데코클래식3겹’, 이마트 ‘순수소프트’, 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는 ‘비데3겹티슈’ 등이다.
물티슈의 경우 크리넥스 수앤수 물티슈 제품을 비교했다. 다만 마트별 구성 차이로 10매를 기준으로 가격을 매겼다. 할인행사를 진행해 가장 저렴한 이마트는 230원으로 가장 비싼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280원에 비해 50원 저렴하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32p의 경우 이마트가 9,250원으로 홈플러스의 1만2,690원에 비해 37.1%(3,440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이마트에서는 64개입 기획상품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구입가격은 표에 기재된 가격보다 비쌀 수 있다.
쌀 10kg의 경우 동일 브랜드가 전 마트에 입점해있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별 비교가 어려워 저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트별 최저가 쌀값을 표시했다. 롯데마트가 1만7,800원으로 세 대형마트 중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이마트는 2만3,800원으로 6,000원 차이가 난다.
조사대상 품목은 롯데마트 ‘고향의향기미’, 이마트 ‘임금님표이천쌀’, 하나로마트 ‘만세보령쌀삼광미’, 홈플러스 ‘철원미’ 등 이다.
CJ라이온 비트 리필형 세탁세제는 각 마트별 구성차이로 인해 1kg 단위의 값을 비교했다. 가장 비싼 홈플러스는 4,950원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가장 저렴한 하나로마트의 2,300원에 비해 115.2%(2,650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 농심 신라면 5개입, 광동제약 삼다수 2리터 6개입의 경우 대형마트별 가격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구로구 인근 대형마트 위치
롯데마트 구로점 :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482
이마트 신도림점 :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하나로마트 구로본점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중앙로28길 49
홈플러스 신도림점 :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661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