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고객의 신규 가입율 올 하반기 40% 증가
남성 고객 객단가, 여성 고객 대비 19% 높아

GS fresh 남성고객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GS fresh에서 장을 보고 있다.
GS fresh 남성고객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GS fresh에서 장을 보고 있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GS fresh에서 지난 2018년 하반기(7월~11월) 남성 고객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신선함의 시작 모바일 쇼핑몰 GS fresh(프레시)에서 올해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고객의 신규 가입율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 고객 증가율 대비 5배에 이른다. 특히, 남·녀 구성비가 상반기 32% : 68%이었으나, 하반기엔 41% : 59%로 남성고객이 9%P 이상 증가 하는 특색을 보였다.

이는 주 52시간 시행으로 이른 귀가로 인한 가사일에 대한 공동 분배 등 인식의 변화와 GS fresh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들의 다양한 프로모션과 쇼핑 행사로 온라인 장보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하반기 남성 고객 객단가는 여성 고객 대비 평균 1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 이후 다이슨 직구 행사와 같은 단가가 높은 가전 행사에 대한 구입 증대와 비비고 특가전, 삼겹살 50% 할인 행사처럼 할인율이 높거나 가정에서 구매가 꾸준히 이루어지는 상품에 대한 남성 고객의 관심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 된다.

이와 같은 남성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GS fresh는 31일까지 ‘인기 상품 역대급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 스팸클래식 200g 6개+건강한햄 200g 4개를 66% 할인한 1만5,570원, 닌텐도 스위치를 20% 할인한 31만7,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는 장보는 시간대의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

시간대별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17시~20시간대 매출 구성비는 상반기 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11~14시간대의 매출 구성비는 상반기 대비 4.7%P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점심 시간대를 이용해 저녁 먹거리를 준비하는 새로운 풍속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GS fresh는 19년에는 남성고객 쇼핑 데이터 및 시간대별 분석을 바탕으로 1월 ‘황금돼지가 쏜다’ 행사를 기획해 돼지고기 할인전 및 남성고객에게 인기있는 가전 할인 행사 기획전과 시간대별 핫딜 행사 진행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배송에 있어서도, 현재 서울지역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당일 배송을 전국 지역으로 확대해 신선식품등의 상품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주삼 GS리테일 EC마케팅팀장은 “7월부터 시행한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남성 고객의 쇼핑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며, “고객 한분 한분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행사를 통해 사랑받는 GS fresh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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