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물가] 롯데마트 잠실점, 이마트 천호점, 하나로마트 성내점, 홈플러스 잠실점(2월 7일)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의 실제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 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매주 2회 연재됩니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컨슈머치가 강동·송파구 인근 대형마트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대상 대형마트 별로 식재료와 생필품의 최대 가격차가 각각 80.9%, 9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표 참조>

▲ 20170207 컨슈머치 식자재 장바구니물가 강동·송파구(출처=컨슈머치)

먼저 식재료 8가지의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했다. 품목은 시금치, 상추, 대파, 당근, 감자, 양파, 애호박, 무 등 이다. 각 마트별 구성차이로 100g, 1kg, 1개 당 가격으로 비교했다.

애호박 품목은 각 마트에서 판매 중인 포장된 애호박의 가격을 비교했다. 비교 마트들 중 애호박을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마트는 홈플러스로 1,990원에 판매한다. 가장 저렴한 마트는 하나로마트로 1,100원에 판매한다.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80.9%(890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는 각 마트별 구성차이로 인해 낱개 및 봉지에 담겨서 판매되는 감자의 100g 가격을 비교했다. 홈플러스는 89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 중이다.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이마트로 580원에 판매 중이다.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53.4%(310원)이다.

상추 품목도 100g 단위로 비교했다. 롯데마트가 580원으로 가장 저렴했지만 하나로마트는 990원으로 두 마트의 상추가격 차이는 70.6%(410원)이다.

대파 또한 100g 당 가격을 비교했다. 홈플러스는 50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 중이다.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이마트로 350원에 판매 중이다.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42.8%(150원)이다.

시금치의 100g 당 가격 차이는 최대 240원이다. 롯데마트가 1,05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하고 있으며 이마트가 81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양파는 망에 담겨서 파는 상품의 1kg당 가격을 비교했다. 가장 비싸게 판매 중인 마트는 롯데마트로 2,88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2,16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33.3%(720원)이다.

무는 무게로 비교하기 어려워 각 마트에서 판매하는 낱개 무의 개당 가격을 비교했다. 롯데마트는 개당 2,180원으로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 하고 있다. 반면 하나로마트는 1,500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45.3%(680원)이다.

생필품 역시 같은 품목이더라도 마트별 가격이 크게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 20170207 컨슈머치 생필품 장바구니물가 강동·송파구(출처=컨슈머치)

CJ 라이온 비트 세탁세제 역시 마트별 구성 차이로 인해 1kg으로 계산했다. 하나로마트는 1kg 당 3,583원에 판매해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1kg 당 가격인 2,475원에 비해 44.7%(1,108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롯데마트에는 해당 제품이 품절인 상태로 정확한 비교는 어려웠다.

두루마리 휴지는 매장마다 구성 및 종류가 다른 관계로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3겹, 30m롤 제품의 24롤에 해당하는 값을 비교했다. 할인행사 중인 롯데마트가 1만2,344원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하나로마트의 2만4,400원에 비해 97.6%(1만2,056원) 더 저렴하다.

비교한 두루마리 휴지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3겹순수소프트’, 하나로마트는 ‘데코앤소프트’, 홈플러스는 ‘도톰한3겹포프리’ 이다. 다만 24롤만큼의 값을 비교했기 때문에 실제 구입가격은 더 비싸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32p의 경우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1만2,700원으로 판매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행사를 진행하는 하나로마트의 경우는 10,500원으로 가장 저렴해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20.9%(2,200원)이다.

쌀 10kg의 경우 동일 브랜드가 전 마트에 입점해있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별 비교가 어려워 저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트별 최저가 쌀값을 표시했다. 롯데마트가 1만7,800원으로 세 대형마트 중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이마트는 2만2,800원으로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28%(5,000원)이다.

조사대상 품목은 롯데마트 ‘고향의향기미’, 이마트 ‘땅끝마을해남쌀’, 하나로마트 ‘굿뜨래쌀’, 홈플러스 ‘ThePlus좋은쌀’이며, 모든 마트에서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달걀의 경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각 마트별 최저가 제품을 비교했다.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마트는 하나로마트로 6,080원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마트는 롯데마트와 이마트로 4,880원에 판매하고 있다.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24.5%(1,200원)이다.

달걀 제품은 롯데마트 ‘행복생생란 특란 15구’, 이마트 ‘난이생생 대란 15구’, 하나로마트 ‘농협안심계란신선란 15구’, 홈플러스 ‘홈플러스좋은상품 신선대란 15구’ 등 이다.

농심 신라면 5개입 제품의 경우 하나로마트가 3,49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한다. 그 외 마트들은 3,380원으로 하나로마트가 3.2%(110원) 더 비싸다.

LG생활건강 샤프란 2.1L 리필 기획,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수앤수 물티슈, 광동제약 삼다수 2리터 6개입,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의 경우 대형마트별 가격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서울 송파·강동구 인근 대형마트 위치

롯데마트 잠실점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이마트 천호점 :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017

하나로마트 성내점 :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528 지하1층

홈플러스 잠실점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6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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