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귀환 메시지 담은 칠판 사용, 소비자 비난 일색…사측 “앞으로 신중하겠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G마켓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실행 시 등장하는 광고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15일 G마켓 앱을 켠 한 이용자는 ‘졸업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광고 속 이미지가 예사롭지 않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했다.

유심히 살펴 본 결과, 세월호가 연상되는 사진을 게재해 G마켓에 난색을 표했다.

게시글에는 일반적 칠판 낙서도 아니고 굳이 세월호가 연상되는 사진을 사용했다는 지적과 함께 ‘졸업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글귀를 새로운 시작이 없을 학생들에게 달아 놓은 G마켓의 광고에 불쾌감을 표했다.

문제가 된 G마켓 광고 사진은 텅빈 교실에, 낙서가 있는 칠판이미지를 활용했다. 논란이 된 것은 칠판 이미지다.

칠판 속에 낙서는 세월호 사건 당시 단원고 학생들이 적은 응원 메시지 등이 적혀 있다. 자세히 보면, 무사히 돌아와 달라는 응원 메시지가 보인다.

논란 이후 G마켓은 즉시 광고 사진을 교체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아직도 비판 여론은 여전하다.

한 네티즌은 “일부러 합성까지 해놓고 아무런 말도 없이 홀랑 바꾼 게 실수냐”며 비판했고, “빠른 대처는 좋았지만 공식적인 사과 공지는 올리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의견도 팽배하다.

이와 관련해 G마켓 관계자는 “디자이너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제 이슈가 터지지 마자 이미지를 교체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했다”며 “논란이 된 내용은 관련부서에 전달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에 대해 죄송한 마음 크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