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16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한 데 이어 지주사 체제 전환에도 탄력이 붙은 상황에서 우리은행이 난데없는 ‘우병우 인사청탁 논란’에 불똥이 튈까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21일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지난해 7월경 비선라인을 통해 우리은행장 후보의 인사청탁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우병우 민정수석 인사청탁 파일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이광구 우리은행장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인사청탁 파일이 작성된 지난해 7월 비선라인을 통해 은행장이 되고자 후보 중 한 명이 인사청탁을 시도한 정황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 행장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선을 그은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시 현직 은행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우리은행 민영화를 성공시키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었던 시기인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결과적으로 이러한 인사청탁 시도와는 무관한 이광구 행장이 민간주주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민선 1기 은행장으로 선임됐기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우 전 수석을 통해 경찰청장, 우리은행장, KT&G 사장 등 3명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긴 최순실 씨 명의의 파일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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