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3일 자정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케이뱅크는 보안카드, OTP 토큰 사용없이 스마트폰 내에 OTP를 탑재해 터치만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소액대출상품인 ‘미니K 마이너스통장’은 간단한 지문인증만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연 5.5% 확정금리이며 실적에 따라 최대 500만 원까지 한도 증대가 가능하다.

또한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3년간 청년·소상공인·서민계층 등 총 12만 명을 대상으로 약 5000억원 수준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통신사·카드사·PG사 등 다양한 주주사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IT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의 4900만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BC카드의 350만 가맹점, KG이니시스 등 60억 건의 결제 DB 등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근간이 된다.

앞으로 케이뱅크는 개인 고객을 타깃으로 핵심서비스를 제공하되 모기지론이나 간편결제, 펀드 판매 등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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