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분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17년 1분기 매출 1조6,189억원, 영업이익 124억 원, 순손실 46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4% 감소했다.

회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경영혁신과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한 결과 소폭 영업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손 등이 원인이 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화공 프로젝트의 수주 회복이 예상되는 데다가 현안 프로젝트도 대부분 종료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비화공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영내실화와 양질의 수주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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