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워 낸 번에 신선한 재료로 토핑…갓버거 시리즈 9일부터 순차적 출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도시락 다음은 버거다!

최근 패스트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업계에서 맛과 품질이 한 층 업그레이드된 ‘패스트 프리미엄’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는 지난해 말부터 도시락, 김밥 등에 사용되는 쌀을 모두 신동진미(米) 햅쌀로 통일하는 한편,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김밥, 삼각김밥 등에 사용되는 모든 김을 청정 완도산 김으로 교체했다.

​앞서 1월에는 횡성한우를 활용한 도시락, 김밥, 버거 등 프리미엄 간편식을 출시 2주 만에 완판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패스트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CU(씨유)는 수제 스타일의 프미리엄 버거인 ‘갓 버거’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갓버거’는 ‘갓 구운 빵으로 만든 버거’에서 따온 명칭으로, 갓 구워낸 번(Bun)과 신선한 채소, 질 좋은 패티를 사용해 햄버거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시리즈 상품에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업체가 매일 직접 반죽하고 구운지 24~36시간 이내의 포테이토번을 사용한다.

포테이토번은 밀가루에 감자 전분을 섞어 만든 고급 버거 번으로, 일반 번보다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과 고소하다. 갓버거에는 BGF리테일의 노하우를 결합해 개발된 레시피에 불도장 마크를 찍은 특제 포테이토번이 사용된다.

 

갓버거 시리즈는 불고기(9일), 치킨(16일), 비프(23일) 3종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불고기 갓버거(2,800원)’는 돼지고기가 약 60% 함유된 고급 패티를, ‘통살치킨 갓버거(3,000원)’는 넓적다리살을 통째로 튀긴 두툼한 치킨 패티를 사용했다. ‘비프 갓버거(3,000원)’는 소고기가 75% 이상 함유된 고급 패티로 차별화했다.

각 상품별로 아삭한 식감을 위한 양상추, 양배추를 토핑하고 고소한 풍미를 위해 체다 치즈를 더해 수제버거 특유의 풍부한 맛을 재현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호진MD(상품 기획자)는 “매일 새로 굽는 신선한 번과 질 좋은 토핑을 사용해 업그레이드된 수제버거 스타일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게 됐다”며 “신선한 재료를 기본으로 정직하게 만들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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