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월 대비 2배 이상 상승,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매출 신장…“기대 이상의 성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빙그레의 닥터캡슐이 제품 리뉴얼과 배우 차태현을 모델로 TV광고를 시행하면서 큰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달 8일 차태현을 모델로 한 영상광고를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방영했다.

방영 한 달 후 닥터캡슐의 매출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상승,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1997년 출시 된 유산균 발효유 빙그레 닥터캡슐은 위산에 약한 유산균을 캡슐로 감싸 장까지 살아가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출시 19년 만에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를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회사 듀폰의 Protect BL-04로 변경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바꾸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실시했다.

 

새로운 닥터캡슐은 유산균을 이중캡슐 속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특징을 강화했다.

이중캡슐 양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늘려 한 병에 150개 이상 들어가 있으며 진한 농도의 요거트로 소비자들에게 맛적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닥터캡슐 아로니아를 출시했다. 아로니아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80배가량 함유되어 있어 '킹스베리'로 각광받고 있다.

빙그레는 소비자들에게 닥터캡슐의 더욱 강해진 기능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배우 차태현을 모델로 기용했다고 전했다.

차태현을 모델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빙그레 관계자는 “차태현 씨는 14년 전인 2003년도에 이미 닥터캡슐의 모델로 광고를 찍었다. 그 때 당시 부른 CM송은 닥터캡슐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가장 주효한 역할을 했으며 이번 광고 역시 닥터캡슐을 제 2의 전성기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차태현 역시 “14년 전 광고촬영 현장과 CM송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이렇게 오랜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모델로 찾아주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닥터캡슐 광고 방영 후 매출 상승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추가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발효유의 강자였던 예전의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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